후저우개발구 핵공업단지에 있는 후저우핵쉬기계유한회사에서 컴퓨터 앞에서 바쁘게 일하는 구이레이의 모습을 찾았다.처음 본 계뢰는 현모양처였다.계뢰는 기자에게 자기와 남편은 1995년에 호주에 왔다고 말했다.1999년 다니던 직장에서 퇴직한 뒤 기계류 생산업체를 운영하던 남편은 2010년 자신의 회사를 차리고 브랜드를 만들기로 했다.원래 생활은 안정적인데, 창업은 오히려 어느 정도의 위험을 수반한다.하지만 계뢰는 이는 남편의 꿈이라며 아내로서 남편의 창업을 적극 지지할것이라고 말했다.그리하여 그녀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무역회사를 그만두고 남편과 함께 자기 회사를 등록하여 함께 분투했다.
하지만 모든 일은 시작이 어렵다. 창업 초기에 가장 먼저 직면하는 것은 거대한 경제적 압력이다.첫해에는 자금 회전이 어려워 두 사람은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긴장했다.그때는 정말 힘들었다. 마음이 괴로웠지만 두 사람은 이를 악물고 뛰어갈 생각만 했다.남편은 필사적으로 시장을 돌아다니고있었고 나는 집에서 세밀하게 계산하면서 돈을 가장 관건적인 곳에 썼으며 공장의 대후방을 잘 관리했다.
계뢰는 결혼해서부터 지금까지 줄곧 남편에게 불평한적이 없으며 남편에게 그 어떤 압력도 준적이 없다고 했다.그는"어려운 시기에도 남편을 위로하고 격려해주면서 사업과 가정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두 사람의 노력으로 이듬해 회사는 대형 수주를 받아 경제난이 완화됐다.현재 기업은 이미 연구 개발, 설계, 제조와 판매를 일체체로 하는 생산 과학기술형 회사로 발전했으며 직원은 40여 명이다.합작회사에는 중국석화, 중국석유, 안강그룹 등 국내 대형회사가 포함됐고 사업은 승승장구하고 있다.그러나 계뢰는 자신의 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큰 성취감을 느꼈지만 가장 만족스러운것은 자신에게 아름다운 가정이 있기때문이며 집을 위해서는 자신이 아무리 고생하고 노력해도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내 가장 큰 성공은 능력 있는 남편을 돕고 기업이 아니라 잘나가는 아이를 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기업들이 지금 잘되는 건 남편 절반의 힘도 크다.계뢰는 기실 행복의 정도는 재부의 많고적음에 달려있는것이 아니라 감수에 달려있는데 이런 감수는 재부와 별로 큰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여자로서 말하자면, 그녀는 일과 생활에서 이미 이중의 만족을 얻었다.